국가수리과학연구소 “일주일 후 확진자 현재보다 감소할 듯”_무슨 도박이야_krvip

일주일 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현재보다 적고, 이후에도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오늘(24일) 발표한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 예측’에 따르면, 다수의 연구팀은 이달 말 신규 확진자 규모를 10만 명대 초반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은옥 건국대 교수 연구팀은 오는 31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를 13만 1,614명, 2주 뒤인 9월 7일 확진자 수를 12만 4,570명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정일효 부산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은 이달 24∼30일 주간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11만 8,128명으로 내다봤습니다. 해외유입 규모 예측치 455∼475명을 더해도 11만 8,583명∼11만 8,603명 수준입니다.

정 교수 연구팀은 현재 접촉률·격리 수준이 지속되면 향후 2주간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1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봤습니다.

심은하 숭실대 교수 연구팀도 일주일 후 12만 4,076명, 2주 후 9만 7,974명의 확진자 규모를 예상했습니다.

앞서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이후 확진자 급증으로 이번 재유행의 정점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번 재유행의 정점이 지났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다만,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권오규 연구팀은 “지난 2주 동안 신규 확진자의 증가 추세가 예측보다 일찍 정체기에 들어선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일주일 후 정점을 찍고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이달 31일 전국 신규 확진자 규모가 3만 7천 명 안팎으로 감소한 뒤, 9월 7일에는 3만 명 안팎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