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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적 검문소 감지기의 오작동 때문에 일부 화물차 운전사들이 과적의 누명을 쓰고 검찰에 고발되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5톤 화물차가 과적검문소를 지나칩니다. 적재함에는 아무것도 실리지 않은 빈 화물차입니다. 빈 화물차로 이곳을 지날 때 단 한 차례도 과적 검문을 받은 적이 없는 운전사 이모 씨. 하지만 두 달 뒤 과적 단속에 응하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통지서를 받게 됐습니다. 검문소 측에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검찰에서 따지라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인터뷰> 이종현(화물차 운전사) : "검문소에 다시 와 가지고 확인까지 하고, CCTV 영상으로 확인을 해도 또 축 중량 계근을 다시 했는데 여기서는 자기 소관이 아니라고..." 검문소 측은 화물차량이 통과할 때 감지기에 과적 표시가 나타났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전주국도관리사무소 담당직원 : "(의심 차량에) 지시를 하는 거죠. 들어오십시오. 그럼 들어와야 합니다. 그런데 빈차라고 그냥 가버리면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그러나 원인은 과적 감지기의 오작동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과적단속직원 : "오다가 (감지기 위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축이 올라가요. 그러는 순간 축 무게가 10톤이 넘을 수 있어요. 빈차라도..." 이 검문소가 설치된 지난 3월부터 과적으로 고발된 화물차는 모두 5백50대입니다. 규정만 내세우는 검문소 측의 입장에 빈 화물차를 몰았던 운전자들이 검찰에 출두해 무죄를 입증해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