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장성광업소 가스폭발사고; 광원 6명 사망_포커 훈련을 하다_krvip

강원도 장성광업소 가스폭발사고; 광원 6명 사망_포커에서 아이언맨과의 축구 경기_krvip

@광원 6명 사망


⊙류근찬 앵커 :

오늘 오전 대한석탄공사 강원도 장성광업소에서 가스폭발사고가 일어나서 6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사고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사고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철민 기자!


⊙김철민 기자 :

네, 태백 장성광업소입니다.


⊙류근찬 앵커 :

숨진 광원이 6명이라고 그러는데 시신은 모두 찾았습니까? 어떻게 돼있습니까?


⊙김철민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사고광원 10명 가운데 4명은 무사히 구조됐고 나머지 광원 6명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사망자들에 대한 사채발굴작업도 방금전인 밤 8시 40분쯤 모두 끝났습니다. 사망자들은 장성중앙병원과 장성훈련원, 장성복지회관 등 인근 병원으로 안치됐습니다. 또 이미 구조된 광원 4명은 태백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로 숨진 광원은 채탄부 50살 남시복씨, 채탄부 40살 황천봉씨, 채탄부 39살 권용목씨, 채탄부 40살 이계종씨, 전기공 43살 정흥교씨, 전기공 31살 이연술씨 등 모두 6명입니다. 극적으로 구조된 광원들은 채탄부 47살 천성근씨, 채탄부 48살 김인태씨, 채탄부 52살 우시윤씨, 전기공 42살 김영배씨 등 4명입니다. 오늘 사고는 오전 11시쯤 장성광업소 금천갱 내부 3천백미터 지하 825미터 지점에서 메탄가스 연소로 일어났습니다.


⊙천무석 (장성광업소 부소장) :

기 설치된 선풍기의 스위치를 설치하던중 가스연소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3명은 즉시 대피하고 잔여인원은 긴급투입된 구조대원에 의해 4명은 구출됐으며...


⊙김철민 기자 :

사망자들은 모두 가스폭발때 생긴 화염으로 인해 갱내에 산소가 희박해짐에 따라 산소결핍을 일으켜 질식사한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그러나 갱도는 다행스럽게도 무너지지 않아 갇혀있던 광원 4명을 신속히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측은 숨진 광원들의 근속연수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고 유가족과 협의를 통해 보상금액을 책정할 방침입니다.

태백시 장성광업소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