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자 1인당 평균 투자액 2,838만 원” _블랙리버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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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펀드투자자들은 평균 3.1개의 펀드에 가입해 있고, 평균 투자금액은 1인당 2천83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투자자교육재단은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은퇴설계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작년 11월 말부터 1개월 간 서울.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0~65세 성인 3천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4.3%인 1천901명이 현재 펀드투자를 하고 있었고, 이들 중 50.4%는 500만원 이하를 투자했고 5천만원 이상 고액투자자는 11.7%에 그쳤다. 월 평균 적립액은 51만8천원이었다. 또 펀드투자자의 85.2%가 매월 돈을 넣는 적립식 투자를 하고 있었고, 뭉칫돈을 맡기는 거치식 투자자는 24.4%에 그쳤다. 펀드투자 목적은 노후 생활자금 마련이라고 응답한 이가 25.2%로 가장 많았고, 일시적인 여유자금 운용(17.7%), 주택 구입 및 보증금 마련(14.0%), 교육자금 마련(11.4%), 결혼자금 마련(10.0%), 비상자금 마련(9.7%) 등이 뒤를 이었다. 펀드 투자시 고려사항으로는 응답자의 73.7%가 수익성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선호하는 펀드 판매사로는 은행이 52.6%로 가장 많았고, 증권사(41%), 보험사(6.1%) 순이었다. 하지만 가입시 상품설명서를 읽고 내용을 이해한 응답자는 19.6%에 그치는 등 충분한 생각 없이 투자를 결정하는 `묻지마' 투자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81.6%가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답한 가운데 펀드수익률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85.8%에 달했다. 투자자의 91.1%는 향후에도 계속 펀드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66%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