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전 마개 약폼도 손 닿지 않는 곳에_베토 부동산 구악수페_krvip

<앵커 멘트>

가정에서 쓰는 화학용품이나 의약품은 어린이가 쉽게 열지 못하도록 특수하게 포장돼 있습니다.

과연 안심해도 될까요?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인터뷰>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딸 아이가 수면제를 먹었어요!"

연간 7만 명의 미국 어린이가 의약품 안전사고로 응급실에 실려갑니다.

어린이가 보호용 약 뚜껑을 생각보다 잘 열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허락을 받고 유치원생들을 실험에 참가시켰습니다.

3살배기가 진통제의 안전마개를 여는 데에 6초가 걸렸습니다.

참가한 어린이 6명이 모든 종류의 보호 용기를 여는 데에 단 7분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실험 참가 어린이의 부모 : "가장 놀란 것은 애가 그렇게 빨리 열었다는 점입니다."

어린이 보호 포장이란 5살 이하 어린이의 85%가 5분 안에 열지 못하게 제작됐다는 뜻입니다.

노인이나 몸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적당한 균형점을 맞춘 겁니다.

결국, 의약품이 어린이의 손에 닿는 곳에 있다면 안전사고가 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