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김문수 후보 병역 면제 공방 _포커 딜러가 되는 법을 배우다_krvip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의 병역면제를 둘러싼 여야간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허동준 부대변인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지난 71 년 중이염으로 인해 징집 면제를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실제 김 후보의 병적 기록표에는 중이염으로 인해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기록이 전혀 없다며 김 후보의 해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허 부대변인은 또 김문수 후보가 실제로 중이염 때문에 병역 면제를 받았다면 진료기록과 재검 여부, 현재 장애 상태 등을 떳떳이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정현 부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열린 우리당이 지난 대선 때의 김대업식 병풍 수법을 답습하고 있다며 열린 우리당은 먼저 진대제 후보 아들의 병역기피의혹부터 진상을 밝히라고 말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당시 강제징집대상이었던 김문수 후보는 민주화운동으로 경찰 수배를 받다 국군통합병원의 신체검사를 통해 중이염 판정이 내려졌다며 열린 우리당의 병역기피 주장은 근거없는 비방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