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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휴대전화 중독은 문자 메시지가 가장 큰 원인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제한 서비스의 축소, 또는 폐지와 같은 요금제도 개선 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단국대 유흥림.윤상호 교수는 29일 부산 경성대에서 한국지역정보화학회 주최로 열린 `유비쿼터스 도시' 국제 세미나에서 발표한 `휴대전화 중독 원인에 관한 연구' 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국의 만 12세부터 40세까지 휴대전화 사용자 1천646명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휴대전화 중독 정도는 전체적으로 100점 만점에 41.74점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는 여성, 연령대별로는 나이가 어릴수록, 직업별로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중학생의 순으로 중독 정도가 높았다. 기혼자보다는 미혼자의 중독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 교수팀이 휴대전화 사용실태와 중독증상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통화건수는 중독과 아주 미약한 상관관계만 있는 반면 문자 메시지는 상대적으로 상관관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통화를 1순위로 사용하는 집단의 경우 2순위나 3순위로 사용하는 집단에 비해 중독 정도가 덜 한 데 비해 문자 메시지를 1순위로 많이 사용하는 집단은 2순위나 3순위로 사용하는 집단보다 중독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 이를 뒷받침했다. 휴대전화 중독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사용자의 심리적 요인 보다는 휴대전화라는 매체가 갖는 본질적인 특성, 즉 휴대전화의 즉시성과 도구성, 다른 사람과 나를 연계시켜 주고 나의 감성과 감각을 표현할 수 있는 오락이나 재미 때문이라고 유 교수팀은 분석했다. 유 교수팀은 "그 중에서도 특히 문자 메시지가 사용자들을 중독에 빠지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휴대전화 중독은 문자 메시지 중독이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요금제도도 휴대전화 중독을 유발하는 또 다른 원인이라고 유 교수 팀은 진단했다. 주요 중독집단인 중학생과 고교생은 각각 81.4%와 83.1%가 정액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문자 무제한 요금제와 문자 무료 요금제 등이 휴대전화 중독을 일으키는 주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학생층에서는 중고생 전용 정액 요금제가 해지되는 반면, 커플 요금제 등이 적용돼 휴대전화 중독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 교수팀은 설명했다. 휴대전화 중독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학교에서 사회윤리교과 또는 교양과정 등을 통해 휴대전화 사용법 및 중독 예방법 등에 관한 교육을 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이동통신사들의 과당경쟁이 휴대전화 중독자를 양산하고 있는 만큼 무제한 문자 메시지 이용 등의 서비스를 폐지 또는 축소하는 요금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유 교수팀은 제안했다. 아울러 휴대전화 중독을 공식적인 질병으로 인정해 전문적인 상담 및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고 중독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진단하기 위한 도구 개발, 상담 및 치료를 위한 전문기관 설립 등의 정책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유 교수팀은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자들의 하루 평균 휴대전화 사용시간은 56분 가량이며 중학생은 110분, 고교생은 99분으로 직장인(44분)의 배가 넘었고 주부(21분)가 가장 적은 시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에 평균 13.18번 통화하고 30.46건의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요금은 월평균 4만9천600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