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중국인 조리사 불법 취업 알선 일당 검거_포커 돼지 게임_krvip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인 수백 명에게 비자 발급에 필요한 가짜 조리사 자격증을 만들어주고 국내에 불법 취업시킨 혐의로 브로커 62살 김모 씨를 구속하고 중국음식점 업주 등 3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들 브로커로부터 금품을 받고 비자 발급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한 인천출입국사무소 공무원 4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2006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중국인 260여 명에게 한 사람당 천여만 원씩 모두 26억 6천여만 원을 받고 비자 발급에 필요한 가짜 조리사 자격증을 만들어준 뒤 이들을 국내 중국집 30여 곳에 불법 취업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 등은 서울과 경기 지역 중국집을 돌며 업주들에게 싼값에 중국인을 쓸 수 있다며, 중국인 조리사 초청 서류를 제출하도록 권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인천출입국관리소 공무원 4명은 브로커에게 2천여만 원의 금품과 향응 받고 비자 발급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브로커 개입 사실을 묵인하는 등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