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 콜금리 동결 _스트리트 폭포 카지노_krvip

⊙앵커: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 달 콜금리 목표 수준을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소비가 빠르게 위축되면서 경기가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지만 최근의 물가 오름세를 감안하면 금리를 내릴 단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달의 콜금리 목표 수준을 지금의 연 4.25%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일각에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지만 지금의 소비 위축은 이라크전 등 대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금리인하를 통해 해결할 수는 없는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나 오른 상황이어서 금리를 지금 수준으로 묶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5.7%에서 잠재성장률 수준인 5.5%로 낮춰 잡았습니다. 실제로 한국개발연구원이 오늘 발표한 월간 경제동향을 봐도 도매와 소매 판매는 1년 전에 비해 1.9% 증가에 머물러 지난 2001년 2월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백화점 판매가 1년 전에 대해 13.8% 줄어든 데다 대형할인점의 판매 증가율을 둔화돼 소비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뉴스 이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