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양식 어류 질병 조심하세요”_캅카즈 룰렛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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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수산과학원은 여름이 되면 수온 상승으로 인한 세균성 질병과 집중호우에 따른 기생충성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여름 수온 상승으로 가장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양식어류 질병은 연쇄구균증과 에드와드병이다. 연쇄구균증은 넙치를 비롯 많은 양식 어류에서 발생, 큰 손실을 입힌다. 수산과학원의 수산동물질병 모니터링 결과, 양식 납치가 연쇄구균증에 걸릴 확률은 19%로, 주요 세균성 질병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쇄구균증 피해를 막으려면 수산동물질병관리사의 진료를 받아 수산용 연쇄구균증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수산과학원은 설명했다. 수온이 20도를 넘을 때 자주 발생하는 에드와드병도 양식 넙치에서 18%의 높은 감염률을 나타낸다. 에드와드병은 수온이 25도를 넘으면 급격하게 발생하고 피해도 커진다. 따라서 수온이 높아지기 전 양식어장의 사육 밀도를 낮추고 양식 어류가 물리적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집중호우와 태풍도 양식 어류에게 큰 스트레스를 준다. 저염분으로 생리적 장애가 생기면서 항병력이 떨어져 양식어장에 피해가 생길 수 있다. 스쿠티카증, 류결절증, 비브리오증같은 질병을 예방하려면 집중호우가 끝난 뒤에 염분농도가 안정될 때까지 사료 투여량을 줄이며 병든 어류를 빨리 격리시켜야 하고 비타민이 든 영양제를 사료와 섞어 주면 질병 발생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수산과학원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