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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는 외로운 투쟁이지만 한미 FTA는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는 농민들의 뜻을 국민과 정치인, 정부에 알리겠습니다." 전북 고창군의 한 농민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철회를 촉구하며 경운기를 타고 전국투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국농업경영연합회 고창군연합회 전 회장인 김기현(49)씨. 김씨는 지난해 6월과 9월에 쌀 협상 국회비준 반대를 위해 고창에서 서울까지 자전거 상경투쟁을 벌인 적이 있으며 11월에도 농업 회생대책을 요구하며 족쇄를 차고 8일간 도보투쟁에 나서 '행동하는 농민투쟁가'로 유명하다. "농촌은 지금 점점 쌓여가는 부채와 외국 농산물의 수입으로 인해 살기가 너무 힘듭니다. 이런 시점에서 정부가 FTA마저 체결한다면 도대체 농민들은 어떻게 살라는 말입니까?"라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지난 28일 고창군청 앞에서 한.미FTA 반대 출정식을 가진 뒤 경운기를 타고 광주시를 거쳐 지금은 경남 함양군을 지나고 있다. 각 지역을 지날때마다 농민과 지역주민들이 뜨거운 성원과 격려를 보내 큰 힘이 되고 있으며 투어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고 그는 전했다.. 김 씨는 출정문에서 "한국FTA 3차 본협상이 진행되는 시점에서 오는 9월5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집회를 독려하고 서거 3주기를 맞는 고 이경해 열사의 정신을 다시 새기고자 투어를 준비하게 됐다"며 경운기 투어 배경을 밝혔다. 김씨는 출정식을 마친 뒤 고창을 출발, 광주 ~ 부산 ~ 대구 ~ 대전 ~ 천안~ 춘천~ 과천시 등 총 2천km를 14박15일 일정으로 달린다. 이후 오는 9월12일 서울에 도착, 농림부 청사와 국회를 잇따라 방문한뒤 국회의장과 농림부장관을 만나 '한미 FTA 저지를 위한 농민 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