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4년까지 철도역에 AI CCTV 5,000여 대 설치_벨루오리존치의 빙고_krvip

국토교통부가 24년까지 경부선과 호남선 등 주요노선 철도역사에 AI CCTV 5,000여 대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범죄 예방을 위해 주요 철도역사에 방범용 AI CCTV 설치를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번 용역을 통해 AI CCTV가 범죄를 탐지해 철도경찰에게 즉각 통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주요 역사의 3D 실내지도 분석으로 CCTV 위치와 화각을 조정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AI 시스템이 도입되면 CCTV 분석 시간이 60분에서 6분으로 단축돼 신속한 범죄 대응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철도에서 발생한 범죄는 모두 1만 800여 건이고, 그중 성범죄가 4,000여 건(37%)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토부 임종일 철도안전정책관은 "휴가철을 앞두고 철도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범죄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므로 범죄 피해를 볼 경우 철도경찰대로 신고하면 신속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