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FTA, 상품 무역 양허안 틀 마련 합의 _음악을 할 수 있는 아기 슬롯_krvip

한미 FTA 협상 사흘째 일정이 끝난 가운데 한미 양국이 상품무역분야에서 양허안 마련을 위한 틀을 짜는데 합의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품목별로 개방의 정도와 유예 기간을 정하는 양허안을 교환하기에 앞서 이를 관세철폐 이행기간 등의 조건에 따라 몇 단계로 나눌지를 정하는 틀을 마련하는데 합의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단계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우리에게 민감한 품목의 경우 많은 양보를 얻어내 만족한 만한 결과를 얻어냈다고 우리 측 협상단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산물과 같이 우리에게 민감한 상품의 경우 민감성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많은 단계가 확보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양국은 또 농산물과 섬유, 공산품을 묶어 양허 안을 일괄교환하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당초 미국은 농산물부터 양허안을 교환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를 섬유와 묶어 교환하자는 우리 측의 요구를 미국 측이 받아들임에 따라 빠르면 내일쯤 최초 양허안이 교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의약품 분야의 경우 양국 간의 큰 입장차이로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이틀째 협상이 전면 중단됐고 자동차 부문에서도 배기량 기준으로 돼있는 우리의 자동차 세제를 놓고 공방이 이어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반면 서비스 분과에서는 어떤 부분을 개방에서 제외할지를 담은 양측 유보 안이 오늘 처음으로 교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