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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융시장에 3월 위기설이 퍼지면서 불안감이 확산되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근거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계 은행에서 차입한 자금이 내년 3월에 일시 상환돼 위기가 올 것이라는 이른바 '3월 위기설'에 대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숫자상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국내 은행들이 일본계 은행에서 차입한 106억 달러 가운데 내년 3월 만기가 돌아오는 자금은 9%인 11억 달러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내 주식시장에서 일본계 자금 비중도 0.6%인 3조 4천억 원 수준이라며, 우리 경제가 어렵다 보니 근거 없는 위기설이 떠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강만수(기획재정부 장관) : "외국인 채권 만기 도래 규모 전체도 5조 3천억원 밖에 안되기 때문에 1/4분기 3월에 위기가 온다는 것은 숫자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동수 기획재정부 차관도 오늘 KBS 라디오에 출연해 3월 위기설은 9월 위기설의 아류로, 근거도 극히 미약하며 실체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차관은 증권과 채권 시장에 투자한 일본계 자금은 전체 외국인 투자액의 3.3%에 불과하다며 이 돈이 모두 빠져나가더라도 국내 경제에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에도 9월 위기설이 금융시장에 확산됐지만, 우려와 달리 외국인 자금이 상당 부분 국내 시장에 남아 결국 실체가 없는 '설'로만 끝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