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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불태워 물의를 일으켰던 미국인 목사가 또 코란을 불태웠습니다. 이란에서 기독교 성직자가 사형 위기에 놓인 데 대한 항의의 표시라는데, 이슬람권의 반발이 우려됩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코란을 불태웠던 미국의 테리 존스 목사가 자신의 교회 앞에서 또 코란을 불태웠습니다. 이번엔 이슬람 선지자 모하메드의 초상까지 소각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기독교 성직자가 이란에서 사형 위기에 처한 데 따른 항의의 표시라는 겁니다. 미국인 나다르카니 목사는 2009년 배교 혐의로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자신의 자녀가 학교에서 코란을 강제로 배우는 것에 반대하며 비판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미 국방부가 아프가니스탄 등에 배치된 미군들이 위험에 놓일 수 있다며 코란 소각을 말렸지만, 거부당했습니다. 지난해 존스 목사가 코란을 소각한 뒤 그 장면을 인터넷에 올리자, 아프가니스탄에서 폭동이 일어나 유엔 직원과 미군 병사 등 2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