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한미 금리역전 확대에 “외국인 동향 면밀 주시”_노나 카지노 갤러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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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 기준금리보다 더 높아진 것과 관련해 외국인 투자 동향을 면밀히 관찰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미국 금리인상 폭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 원장은 “최종 금리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미국의 통화긴축 기조가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기업 및 가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금융시스템도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간부들에게 주문했습니다.

이어 “한미 간 기준금리가 역전됐던 과거 사례에서는 외국인 자금의 급격한 유출은 거의 없었으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외국인 투자동향을 면밀히 살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됐던 2005년 8월 이후 26개월 동안 외국인 투자자금 순유출 규모는 6천억 원에 그쳤습니다.

2018년 3월부터 24개월 동안 역전됐을 때는 오히려 외국인 투자자금이 7천억 원 순유입됐는데 두 기간 모두 최대 역전 폭이 1%p였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4.25∼4.50%로 0.50%p 올리면서 우리나라와 금리 역전 폭은 최대 1.25%p로 벌어진 상태입니다.

한편 이 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연말 자금시장 특수성을 고려해 비정상적인 자금 쏠림이 발행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당부했습니다.

또 2금융권을 중심으로 그동안 자본확충 및 자구노력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금융사 손실 흡수능력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경기상황 악화를 가정한 상황에서도 견조한 자본비율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자본확충을 유도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은행권의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토대로 일시적인 자금 애로 기업에 대한 정상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여신시스템의 실효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