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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예멘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는 한국인이 탄 차량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예멘 정부가 밝혔습니다. 한국인을 노린 표적테러라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외교부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멘 정부가 어제 사나 시내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는 한국 신속대응팀과 유가족이 탄 차량을 노린 것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차량의 이동 경로와 시간을 사전에 알고 기다린 점에 미뤄 한국인을 겨냥한 표적테러라는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오는 6월부터 한국이 예멘 천연가스를 수입하기로 해 언론에 자주 오르내렸고, 미국과 동맹국인 만큼 비슷하게 볼 수도 있다는 점도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이 '살레 알리 알 -와샬'이란 이름의 18세 청년이 범인이라고 보도한 가운데 경찰은 테러범 신원을 밝히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통상부는 여러 정황상 한국인을 노린 표적테러일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아 속단하기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혹시나 있을 추가 테러에 대비해 주 예멘 대사관은 2백명에 이르는 예멘 교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송세원(주 예멘 대사관 영사) : "예멘 거주 교민들에게 당분간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관광객에 이어 정부 당국자와 유가족까지... 우연한 사고라고 하기엔 너무나 미심쩍은 테러에 교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