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투자 사무실서 11억 원 훔친 일당, 검찰 송치_베토 카레로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_krvip

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에서 11억 원가량을 훔쳐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28일) 공동건조물침입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범인 20대 남성은 인천에서 체포돼 지난 21일 구속 송치됐고, A 씨는 부산에 숨어 있다 같은 날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이들은 지난 1일 밤 8시 반쯤, 서울 논현동의 한 사무실에 침입해 금고에 있던 현금 11억 29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무실은 가상 화폐와 주식 등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썼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당은 사무실 출입문과 사무실 안에 카메라를 설치한 뒤 출입문과 금고 비밀번호를 알아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훔친 돈을 유흥비로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공범이 더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