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상반기 1만명 공채 _유명한 카지노 라스베가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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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은 올해 상반기에 1만여명을 공개 채용할 예정이며 채용 규모를 늘린 일부 기업을 제외하면 대부분 작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신입 및 경력 사원 채용을 확정지으면서 해외 인재 채용, 적성검사 확대 등 맞춤형 인재를 고르기 위한 경향이 강화되고 회화 중심의 영어 능력을 요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 채용 규모는 작년과 비슷 = 삼성그룹은 다음달 5일부터 대졸수준(3급) 신입사원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삼성은 상반기에 3천500명을 뽑는 등 올해 모두 8천여명의 3급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으로, 지난 2004년 이후 4년째 국내 최대인 8천명 이상의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LG그룹은 전체 채용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자부분 2천여명(하반기 포함), 화학부문 100여명, IT부문 500여명 등 주요 계열사에서 2천9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올해 채용인원을 작년 200여명에서 350여명으로 확대해 오는 5월과 6월 사이에 대졸 신입사원 200여명을 뽑는다. 현대.기아차와 롯데그룹은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아직 확정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각각 오는 4월과 5월께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인 대졸 신입사원 400여명씩을 선발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차는 올 상반기 연구.개발, 영업, 관리 분야의 경력 및 신입사원 250여명을 신규 수시 채용할 계획이며 지난해 상반기 300명을 공채한 GM대우는 오는 2.4분기중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형 조선업계는 상반기에 각각 150여명, 250여명, 300여명을 공채할 예정으로 3월~4월에 원서 접수를 받는다. 신세계는 5월 중 그룹 공채를 실시해 대졸 신입사원 150여명을 채용하고, 금호아시아나는 이미 상반기 공채를 통해 900여명을 뽑은 상태로 하반기에 40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 직무적성, 회화 중심, 해외인재 선발 = 삼성의 입사전형은 서류전형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면접 등 순으로 진행되는데 이 모든 과정을 통과한다 하더라도 영어 면접에서 '최소한의 의사소통 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정된 지원자는 탈락한다. 삼성은 '취업 삼수'를 막기 위해 대학졸업 후 1년 이내의 지원자에게만 채용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주며 올해부터 공학교육인증원의 인증을 받은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이공계 전공자는 우대키로 했다. LG전자는 서류전형을 거쳐 전국 5개 지역에서 동시에 직무적성 검사인 'RPST(Right People Selection Test)'를 실시한다. 이 검사는 현재 많은 기업들이 실시하고 있는 지능검사 방식의 직무적성검사와는 달리, 연구개발(R&D) 직군과 비R&D 직군의 검사문항을 차별화해 업무 분야별 필요역량을 입체적으로 분석, 이를 바탕으로 승부근성/실행력/전문역량/대인관계 등 4개 영역 14개 세부역량으로 지원자의 자질을 평가한다. LG화학은 해외 우수 인재 유치 활동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R&D 및 글로벌 사업 분야에서 석ㆍ박사 및 MBA 300여명의 인재 풀을 확보, 이 중 50여명 이상을 채용했으며 올해에도 4월에 미주지역을 돌며 주요 MBA 졸업자와 대학 박사과정을 대상으로 인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도 내달 미국과 유럽의 정규대학 석.박사급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는 미국 9개 주요 대학에서, 내달 12일부터 16일까지는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5개 지역에서 채용 설명.상담회를 갖고 우수 인재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는 해외 유명대학의 우수인력을 확보함으로써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지속적으로 해외 인재들을 채용할 방침이라고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원자의 영어 표현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기존 토익 대신 회화능력과 작문능력 시험을 도입, 외국인과 7분 정도 회화를 하고 주어진 주제에 대해 40분 동안 자기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측정한다. 이와 함께 전공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해 3~5개의 전공 관련 문제 중 하나를 동일전공자로 구성된 면접위원들 앞에서 발표시켜 전공지식뿐 아니라 표현능력과 어휘 사용도 함께 평가하며 면접위원들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진행하는 간담회에서는 인성과 술 예절 등을 평가한다. 롯데는 지원분야와 관련된 자격증을 갖고 있는 지원자나 외국어 능력자를 우대하는 등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신세계는 한 분야에서 꾸준히 일할 수 있는 성실함과 협력성을 갖춘 인재를 선호한다. 금호아시아나는 서류 전형 후 1차 면접과 함께 한자검정능력 3급 정도의 한자시험을 보는데, 이는 전통적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 오너들이 한중우호협회 회장직을 맡는 등 중국에 관심이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