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북한 내부 특이동향 없어…대외정책 동향 주시”_깜짝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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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최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현재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관찰된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최근 북한의 외교라인을 포함한 내부 인사 정비를 감안해 북한의 대외정책 관련 동향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달 12일 열린 북한의 최고인민회의에서 리선권 외무상과 김현준 노동당 국제부장 등이 국무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강 장관은 이어 "북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내적 상황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면서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평양종합병원 착공식과 보건부문 예산 확대 등 보건의료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강 장관은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국제 연대·협력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하면서 우리 국민의 필수적 경제·인적 교류 활동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90개국 재외국민 2만 천500명의 귀국을 지원했고, 기업인 2천943명이 8개국에 예외적으로 입국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에 대해선 "정부로서는 상당히 의견이 접근한 상황에서 협상이 타결되지 못한 부분이 아쉽기는 하지만 협상팀 차원에서 미국 측과 계속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협정 틀 내에서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방위비 분담을 한다는 기본 입장, 가능한 한 조속히 협상을 타결한다는 원칙 하에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