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은마아파트 재건축 또 반려 _판타지 베팅_krvip

⊙앵커: 강남 은마아파트의 재건축이 지난 10월에 이어 또다시 반려됐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수도권 지역 다른 아파트의 재건축 추진도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은마아파트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이 다시 반려됐습니다. 사실상 재건축을 허가하지 않은 것입니다. 오늘로 세번째 열린 강남구 재건축 심의위원회는 1시간이 넘는 협의끝에 은마아파트가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기존의 결정을 고수했습니다. ⊙권기범(서울강남구청 도시관리국장): 설비는 노후화되었는데 구조는 아직까지는 큰 문제가 없다. ⊙기자: 이에 대해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주민들은 구청에 정밀안전진단을 또다시 신청할 방침입니다. ⊙박대식(은마아파트 재건축위원회 위원장): 23년 이상 된 전국의 고밀도 아파트 중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단지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기자: 이번 결정은 재건축 대상 요건이 강화되는 오는 7월 전에 재건축 허가를 받으려고 서두르던 주변의 다른 아파트단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회의에 참석했던 서울 강남구 재건축심의위원 10명은 은마아파트 심의를 끝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