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저하증 조심 _포커팀 경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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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쉽게 추위를 느끼거나 몸이 무겁고 피곤한 경우 몸살이려니 생각하시겠지만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 원인과 치료법을 취재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기자: 30살인 직장인 이연수 씨는 출산을 한 뒤 쉽게 피곤함을 느끼곤 했습니다. 또 가끔씩 목 앞부분이 붓는 듯했지만 몸에 특별한 이상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이연수(30살/대전시 내동): 평상시에 목이 조금씩 붓기에 별거 아닌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게 계속 더 커져서 제가 걱정스러워서 병원에 오게 됐어요. ⊙기자: 진단 결과 김 씨는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에 못미치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이었습니다. 갑상선은 목뼈 앞쪽에 위치한 호르몬 생성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은 심장과 위장, 체온유지 등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합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 초기에는 이 씨의 경우처럼 몸살이나 피로 같은 증상만 나타나거나 아예 아무런 증상이 없어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식욕이 없는데도 체중이 늘거나 근육통이 잦고 쉽게 추위를 타는 경우, 간이 좋은 데도 피부가 노랗게 되는 경우에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성규(내분비과 교수): 각 장기기능이 저하될 수 있고 또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올라가서 동맥경화도 수 있고 더 심한 경우는 신부전이 올 수가 있습니다. ⊙기자: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호르몬 투여만으로 쉽게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병의 70%를 차지하는 하시모토형의 경우 평생 호르몬을 투여하면서 식사요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KBS뉴스 박 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