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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체가 방사능에 과다 노출되면 마땅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또 당장은 괜찮아도, 아주 오랜 뒤에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후쿠시마의 경우는 어떨까요.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 근처 주민들이 방사선 피폭량을 측정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누출된 세슘과 요오드는 암과 불임 등을 유발할 수 있지만, 그 양이 미미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인터뷰>임상무(원자력병원 핵의학과 교수) : "병원에서 PET-CT 전신 촬영할 때의 십 분의 일 수준의 양이고 아무런 증세나 치료가 필요 없는..." 병원에서 CT를 찍을 때 인체에 노출되는 방사선 양은 10 밀리시버트. 이 양이 오십을 넘으면 유전자가 손상되고, 천을 넘으면 구토 증상이 나타나며, 7천을 넘으면 며칠 내 사망하게 됩니다. 일단 유전자가 손상될 경우 당장은 증상이 없더라도 몇 년에서 몇십 년의 잠복기를 지나 영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인터뷰>이익재(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 "장기적으로는 암이 발생할 수 있고 굉장히 고용량의 방사선을 받을 경우에는 혈액계통, 소화기계통, 신경계통에 손상이 있어서." 방사선에 노출될 경우 별다른 치료법이 없는 만큼 예방이 중요합니다. 미리 방사선이 없는 요오드를 복용하면 사고로 유출된 방사선 요오드가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80%까지 막을 수 있습니다. 일본정부는 방사성 물질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치료제로 요오드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