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만리장성 보호에 드론·위성 동원 밀착 감시_베팅 승리 보너스 코드_krvip

중국 정부가 만리장성을 보호하기 위해 드론과 위성 등을 동원해 밀착 감시에 나섰습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쑹신차오 중국 국가문물국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만리장성 성벽 훼손을 막기 위해 드론과 위성을 통해 실시간 감시 체계를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쑹신차오 부국장은 "당국은 위성 사진을 통해 만리장성 인근 광산이 성벽 훼손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불법적인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또 산시와 산시성 일대 만리장성의 성벽 감시를 위해 드론을 시범 배치했습니다.

쑹 부국장은 이와 관련해 "드론의 도움으로 해당 지방 정부는 성벽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조치할 수 있다"면서 "만리장성이 15개 자치단체에 걸쳐 있어 실시간 감시 플랫폼을 구축해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세기에 만들어진 만리장성은 중국을 상징하는 문화유적이지만 자연의 풍화작용과 사람의 손길에 의해 일부 관광지 구간을 제외하면 훼손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랴오닝성 정부의 경우 2016년 만리장성 성벽 보수를 위해 시멘트를 사용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