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않고 짜게 먹어”…한국인 건강 ‘비상’ _인터넷 내기_krvip

“운동 않고 짜게 먹어”…한국인 건강 ‘비상’ _비디오를 평가하고 돈을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우리 국민들,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10년전보다 운동은 덜 하고 음식은 더 짜게 먹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가운 아침 공기 속에서도 걷기가 한창입니다. 살을 빼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이성순(서울시 방배동) : "예쁘고 싶은 욕심도 있고요. 복부 비만이 건강에 좋지 않다니까. 또 여름 되면 니트 입을 때 배가 쏙 나오잖아요." 하지만, 운동을 하는 사람은 점점 줄어 최소 하루 30분, 주 5회 이상 걷는 사람 비율은 46%로 6년 전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홍정민(서울시 공덕동) :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주차장도 지하에서 바로 올라가게 돼 있고. 아무래도 동선이 짧으니까..." 운동 부족은 비만으로 이어져 복지부 조사 결과, 성인의 32%, 10명 중 세 명은 비만입니다. 소아청소년의 비만율도 10년 전보다 두 배 정도 늘어나 11%로 집계됐습니다. 칼슘 섭취량은 기준치의 63%, 칼륨 섭취량은 59%에 불과한 반면,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은 3배 이상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모유 수유 비율 역시 23%로 미국과 일본에 비해 턱없이 낮았습니다. 또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아침 식사를 거르는 사람도 늘어나 이젠 아침 결식률이 2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복지부는 한국인의 건강이 위험 수준이라며 성인은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고 음주를 절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칼슘과 칼륨이 풍부한 우유를 산모는 매일 세 잔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은 두 잔 이상 마실 것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