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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잘 계실 것으로 생각했는데 홀로 힘들어하시다가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믿기 힘듭니다." 28일 전남 장성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A(78)씨의 아들은 광주보훈병원에 모셔진 아버지의 시신을 확인하고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병원을 찾아 아버지의 시신을 확인하고는 애끓는 심경을 드러냈다.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잘 모시기 위해 요양병원을 찾았는데 홀로 변을 당했다는 생각에 불효자라며 애통해했다. 사망자 6명의 시신이 안치된 보훈병원은 소식을 듣고 멀리서 찾아온 가족들의 비통함으로 가득했다. 유족들은 응급실 한 쪽에 마련된 안치실에서 하얀 천으로 가려진 시신을 확인하고 오열했다. 연기를 흡입해 중태에 빠진 송모(58)씨는 보훈병원에서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직계 가족도 없고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마저 연락이 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요양병원 직원들은 유족들이 병원을 찾을 때마다 "죄송합니다. 상황 수습과 보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듭 머리를 조아렸다. 28일 0시 27분께 전남 장성군 삼계면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이하 효사랑병원) 별관 건물 2층에서 불이 나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광주와 장성의 14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