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K9 자주포 조종 시뮬레이터·KT-100 훈련기 도입사업 문제”_베타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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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결과, 'K-9 자주포 조종 시뮬레이터 도입사업'과 '비행연습용 훈련기(KT-100) 도입사업'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오늘(16일) '수리온 헬기 감사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이같은 내용을 함께 밝혔다.

감사원은 "감사 결과 방위사업청은 지난 2015년, K9 자주포 조종 시뮬레이터 제안서 평가 과정에서 중소·중견기업 가점을 잘못 적용해 계약업체를 부당하게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때문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가점 1.8379점을 받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어야 하는데 가점을 주지 않아 A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방위사업청장에게 제안서 평가 시 중소·중견기업 참여 가점 업무를 철저히 하고, 관련자에게 주의를 촉구하라고 조치했다.

K9 자주포 조종 시뮬레이터는 K9 자주포 작동법을 훈련하게 하는 장치로, 해당 계약금액은 70억여 원이다.

공군이 도입한 '비행연습용 훈련기' 역시 감사원 감사 결과 문제가 드러났다.

감사원에 따르면, 공군이 2016년 4월, KAI로 부터 240여억 원을 주고 도입한 실습용 훈련기(KT-100) 23대는 비행안전에 중요한 다수 결함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신속한 보완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실습용 훈련기의 2016년 4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평균 가동률이 26%에 불과했다.

감사원은 방위사업청장과 공군참모총장에게 현재 도입ㆍ운용 중인 실습용 훈련기가 효과적으로 운용되고 비행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결함을 신속히 보완하고, 하자보증기간을 연장하는 등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