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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국제원유 값의 인상과 수급전망의 불투명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류 소비는 크게 늘고 있습니다. 동력자원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 동안 특별한 이유 없이 국내 석유류 소비가 크게 늘어났는데 이는 페르시아만 사태 등으로 수급전망에 불안을 느낀 가수요가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장경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장경수 기자 :

페르시아만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급증에도 불구하고 국내 석유 소비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사실은 페르시아만 사태 뒤 유류 절약의 일환으로 심야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주유소에서 잘 엿볼 수가 있습니다.


강호정 (여의도 주유소장) :

페르시아만 사태가 나기 전 7월보다도 8월에는 휘발유가 약 10% 정도는 늘어난 것 같습니다.


장경수 기자 :

동력자원부가 발표한 석유 소비동향을 보면 지난 9월중에 국내석유 소비량은 3천만 배럴로 지난해 9월에 비해서 무려 43.1%가 늘었습니다. 기름 종류별로 보면 휘발유가 211만 3천 배럴로 29.2%, 경유가 8백만 천 배럴로 24.4%가 증가했고 등유는 162만 8천 배럴로 무려 125.8%, 벙커C유는 887만 6천 배럴로 50.4%, 나프타는 461만 5천 배럴로 86.2%가 늘어났습니다.

9월중 이 같은 석유 소비 급증 현상은 페르시아만 사태에 따른 수급 불안 심리 등 일반 가정과 석유화학 업계의 조기구입 등 가수요 때문인 것으로 동력자원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