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AZ백신, 델타변이에도 상당한 예방효과 재확인”_오늘 빙고 열려요_krvip

“화이자·AZ백신, 델타변이에도 상당한 예방효과 재확인”_베토 고메스 아나운서_krvip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AZ)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도 예방효과가 상당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21일 영국 연구진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권위 있는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게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영국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이 올해 5월 발표한 비슷한 연구 결과를 실제 사례를 토대로 재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논문은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할 경우 델타 변이로부터 유증상 감염을 막는 데 88%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1회 접종 때 예방효과는 화이자 백신이 36%, AZ 백신이 30% 정도로, 두 백신 모두 델타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도 확인됐습니다.

보건계가 50% 이상 예방효과를 지닌 백신이 유효하다고 보는 만큼 이 같은 예방효과는 미흡한 것으로 간주 됩니다.

그러면서 1회 접종의 예방효과가 2회 접종보다 작다는 이번 연구 결과 때문에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에 2회 접종으로 백신 투약을 극대화하는 노력이 힘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연구에는 PHE, 영국 국립보건연구소(NIHR),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LSHTM),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등 7개 기관의 학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