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날씨 관측 나노위성 ‘도요샛’ 2021년 발사”_카시니 비스킷은 우리와 함께 일해요_krvip

“우주날씨 관측 나노위성 ‘도요샛’ 2021년 발사”_포커를 치다 컴퓨터로 가다_krvip

위성통신과 GPS 신호에 영향을 주는 근지구 우주환경(우주날씨) 변화를 관측하는 나노위성 시스템 '도요샛'(SNIPE)이 내년 발사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늘(6일) "10㎏ 이하의 위성 4기로 구성된 도요샛을 개발 중"이라며, "도요샛은 2021년 6월 러시아 소유즈(Soyuz)-2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고 밝혔습니다.

도요샛을 이루는 각 위성의 이름은 '가람', '나래', '다솔', '라온'입니다.

각 위성은 고에너지 입자 검출기, 전리권 플라스마 측정센서(랑뮈어 탐침), 정밀 지구 자기장 측정기 등을 싣고 군집비행을 하며 500km의 태양동기궤도에서 1년간 우주날씨를 관측합니다.

우주날씨의 대표적인 현상으로는 전파장애와 위성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태양풍'이 있습니다. 또 위성통신에 피해를 주는 우주방사선과 전력망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지자기 폭풍 등도 여기 속합니다.

이번 위성 개발은 2017년 시작됐으며 천문연구원이 위성 탑재체 개발과 운용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위성 본체 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국내 스타트업 6곳도 위성 제작과 부품 공급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도요샛에 국민의 이름을 새기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벤트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4백명을 선정, 위성 표면에 응모자의 이름을 새겨주고 응원메시지도 SD카드에 담아 위성에 실을 예정입니다.

이벤트 참여는 내일(7일)부터 7월 20일까지 천문연구원 홈페이지(http://kswrc.kasi.re.kr/snipe)에 이름과 이메일, 응모 지역, 응원 메시지 등을 입력하면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