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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을 하루 앞두고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 캠프 이메일이 인터넷에 유출된 사건의 배후 세력이 러시아가 아닌 미국의 신(新)나치 극우파이거나 이들이 러시아 후원 해킹조직과 합작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 전문매체 EU옵서버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 보도와 사이버 보안 전문가의 발언 등을 인용하며 미국 신나치 세력이 이 해킹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기사를 잇따라 실었다.

르몽드는 이메일 유출 사건인 이른바 '마크롱리크스'와 마크롱이 탈세 목적의 역외계좌를 갖고 있다는 가짜뉴스의 배후에 "미국 신나치의 그림자가 있다"며 이 두 사건 모두 미국에서 지휘됐다"는 제목으로 장문의 분석기사를 게재했다.

르몽드는 이 사건 전모는 프랑스 사이버보안국(ANSSI)의 도움을 받으며 이번 주에 시작된 당국의 수사를 통해 드러날 것이지만 "이미 하나 분명한 것은 이 문서들을 (해킹한) 출처가 어디든 미국 극우파가 처음부터 배포에 관여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미국 극우파들이 해킹의 주범이라는 결정적 증거는 아직 없고, 이메일을 인터넷에 뿌리고 확산과 해킹은 별개 조직이 실행했을 수도 있다고 이 신문은 인정했다.

그러나 마크롱을 공격하는 가짜뉴스와 해킹된 이메일들의 유통 경로가 미국 극우파 등의 사이트들로 같고 유명 극우 인사들이 이메일 인터넷 공개를 사전에 예고하는 암시의 글들을 올린 점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미국 극우파의 역할을 부각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가안보국(NSA) 마이클 로저스 국장은 지난 9일 이 사건 배후가 러시아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