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눈·귀 달린 수상한 바위”…누가 놓았나?_남성의 근육량을 빠르게 늘리는 보충제_krvip

“전자 눈·귀 달린 수상한 바위”…누가 놓았나?_스타 페이스봇 카지노 게임_krvip

▲ 레바논군이 2011년 이스라엘이 설치한 것이라며 공개한 ‘스파이 바위’
[사진 제공=연합뉴스]


레바논 남부 마을에서 바위를 위장한 카메라가 발견돼 화제다. 발견 지역이 이스라엘 국경에서 멀지 않은 지역임을 감안하면 이스라엘의 ‘스파이 바위’인 것으로 추정된다. 화려한 몰카 기술이 전쟁에도 여지없이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1일(현지날짜)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포린폴리시’ 등의 외신에 따르면 레바논 군은 한 남부 마을에서 바위처럼 생긴 카메라 장비를 발견했다고 밝히고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스파이 바위

스파이 바위
▲ 레바논군이 지난달 30일 공개한 이스라엘의 ‘스파이 바위’
[사진 제공=연합뉴스 / 레바논군 페이스북 계정]


☞ [관련 링크] 레바논 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레바논 군에 따르면 이 갈색 ‘스파이 바위’는 유리섬유로 만들어져 있고, 4개의 배터리를 달고 있다. 군은 이 장치가 ‘이스라엘의 스파이 장치’라고 밝혔다.

레바논에서 이같은 스파위 바위가 발견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레바논 군은 지난 2010년 카메라와 이스라엘의 제조사 ‘Beam Systems Israel Ltd.’ 표시가 찍힌 전자장비가 숨겨진 인공 바위를 2개 발견했다고 발표했었다.

또 지난해에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한 대원이 ‘스파이 바위’를 해체하려다 폭발로 숨진 바 있다. 당시 헤즈볼라 기관지 알-마나르는 이스라엘 무인기가 공중에서 스파이 바위를 폭발시켰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같은 스파이 바위로 인한 갈등이 중동에서만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지난 2006년에는 모스크바 시내 인도에서 발견된 수상한 바위에서도 전자기기가 발견돼 영국과 러시아 사이에 외교갈등이 빚어졌다.

스파이 바위
▲ 지난 2013년 시리아 정부가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설치한 것이라며 공개한 ‘스파이 바위’
[사진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