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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과거 정부의 장,차관 경력을 분석한 결과 청와대 비서실 출신이 46%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현정부 들어서는 인적 구성이 다양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일, 정부중앙청사에는 합동시무식을 갖기 위해 장,차관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언론을 통해 우리에게 낯익은 이들은 정부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럼, 이들은 어떤 사람이 되는 것일까? 조사 결과, 주로 청와대 비서실 출신들이 많았습니다. 문민정부는 35.8%, 국민 32.5%, 참여정부에선 45.7%가 청와대 출신이었습니다. 특히 참여정부의 경우 청와대 관련 위원회 경력까지 포함하면 69.3%로, 절반을 훨씬 넘었습니다. <인터뷰>강원택(숭실대 정외과 교수) : "한번 써 본 사람, 검증이 된 사람을 선호하는 형태라고 볼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런 것들이 이념적 동질성 혹은 정치적 충성심이라는 부분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코드 인사라는 비판의 원인도 될 수 있다." 장,차관의 지방대 출신 비율도 크게 늘어 참여정부에선 11.9%를 차지했습니다. 참여정부에 들어 눈에 띄는 또 하나의 특징은 정부 산하,투자기관 임원의 전문가 출신 비율이 크게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문민정부 때 6.9% 였던 것이 참여정부에 들어서면서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임원들의 경력 가운데 낙선자 비율은 참여정부가 가장 많았고, 특히 최근 들어 잡음이 끊이질 않았던 감사의 경우, 정치인 출신 비율이 참여 정부에 들어 크게 늘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감사 인사에 대한 청와대의 인식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남춘(청와대 인사수석) : "감사는 대통령과 정치적 역정을 같이 해왔다든지 철학을 같이 하는 사람들, 이런 분들이 들어가서 실제로 국정 방향에 맞도록 운영이 되느냐 것을 끊임없이 봐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성원들의 연결망을 3차원으로 분석해 본 결과 참여정부가 가장 느슨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이것을 평면으로 펼쳐 보면 더욱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동질성 정도를 나타내는 관계 밀도를 보더라도 참여정부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공직 임용에 있어 개방성과 다원성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분석은 문민, 국민, 참여 정부의 장차관과 청와대 비서관, 정부산하기관 임원 등 188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