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법과 원칙대로 속전속결` _셀렉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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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리 의원들이 선별 처리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검찰은 단호했습니다. 송광수 검찰총장은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법과 원칙대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기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리 의원 8명 전원에 대해서 강경 대응하기로 결정한 오늘도 송광수 총장 등 검찰 수뇌부의 출근길은 평소와 다름 없이 담담했습니다. 송 총장은 그러나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의원 7명 외에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에 대해서 사전 영장을 청구한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송광수(검찰총장): 범죄 내용이 중대하기 때문에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기자: 송 총장은 또 한나라당이 표적수사를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정치적 판단은 하지 않는다고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송광수(검찰총장): 법과 원칙에 따라서 또 증거에 의해서 판단하는 것이고 정치적인 고려는 검찰로서는 하지 않습니다. ⊙기자: 검찰이 국회 회기중이라는 방탄막이 걷히자마자 이례적으로 초강경 대응을 한 것은 비리 의원들의 불체포 특권남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국민적 여망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의 강경 대응에 따라 앞으로 정치권 비리에 대한 수사가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장기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