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햄릿 무대에 _메가세나 배팅의 가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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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극단이 창단 51주년을 기념해서 정통연극 햄릿을 무대에 올립니다. 발표된 지 벌써 400주년이 된 희곡 햄릿을 국립극단은 어떻게 그려내고 있는지 차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 명대사로 상징되는 햄릿은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모든 문제들이 녹아 있습니다. 그래서 햄릿은 발표된 지 400년이 지났어도 영원한 고전이자 연극의 대명사로 꼽히고 있습니다. 국립극단이 창단 51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햄릿을 의욕적으로 무대에 올린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원작의 깊은 맛을 살리기 위해 대사를 새롭게 번역하고 화려한 궁전문화를 되살린 무대와 의상, 그리고 웅장한 연출로 국립극단의 기량을 쏟아넣었습니다. ⊙정진수(연출자): 국립에서 처음 하는 햄릿이니 만큼 저는 우리 관객들에게 원작에 충실한 정통성을 가진 공연을 만들어서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기자: 특히 햄릿역은 국립극단 배우였고 지금은 탤런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석훈 씨가 맡았습니다. 마지막 결투장면을 위한 펜싱연습에다 우유부단한 햄릿을 신중하고 결단력 있는 인물로 그리기 위해 연습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김석훈(햄릿 역): 역시 영화나 텔레비전에서 느끼지 못하는 뭐랄까, 배우로서의 생명력이랄까 이런 걸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기자: 이번 무대는 흥행에 밀려 정통연극이 거의 없는 요즘 모처럼 묵직한 고전연극을 감상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차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