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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짜 휘발유 170억원어치를 만들어 시중에 유통시켜 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페인트 공장으로 위장한 제조공장에서 가짜 휘발유를 만들어 시내 주유소에 직접 배달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취재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남동공단 안에 있는 한 폐업한 페인트 공장입니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무언가를 누군가 유조차에 싣고 있습니다. 유조차가 도착한 곳은 주유소입니다. 유조차에 실려있던 것은 톨루엔과 솔벤트를 섞어 만든 가짜 휘발유였습니다. 가짜 휘발유는 주유소 지하탱크에 정품과는 별도로 저장됐습니다. 가짜 휘발유를 공급받은 업주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이러한 리모콘을 이용해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여 판매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가짜 휘발유는 주유소 이용객이 적은 시간대에 주로 판매됐습니다. ⊙주유소 업주: 낮시간에는 (단속 때문에)정품으로 하고, 아침 저녁으론 가짜를 팔죠. ⊙기자: 이렇게 가짜 휘발유를 만들어 유통시킨 62살 최 모씨와 주유소 업자 등 14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이 지난 2년간 유통시킨 가짜 휘발유가 모두 1310만리터, 시가로 170억원이 넘습니다. ⊙가짜 휘발유 제조책: 사업이 점점 어려워지다 보니까 쉽게 벌 수 있다고 해서 시작했죠. ⊙기자: 이들은 시중 가격보다 40% 정도 싸게 주겠다며 영업망을 늘려 서울과 인천, 천안 등 17개 주유소에 가짜 휘발유를 공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