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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행 거리 두기 단계와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은 이번 주 일요일까지입니다.

강력한 대책의 장기화로 피로감을 느끼시는 분들 참 많은데요.

거리 두기 단계를 조정할지, 방역 수칙을 어떻게 완화할지, 이번 주 토요일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던 집합금지 조치는 차례대로 조금씩 해제하고, 거리 두기 단계 조정 여부는 이번 주까지 확진자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8일부터 수도권은 거리 두기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가 시행 중입니다.

여기에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강도 높은 연말연시 특별대책까지 더해지자 자영업자들의 고충은 더 커졌습니다.

[한아름/요가 강사 : "저희는 생계가 더욱더, 이제 1년이 지나서 너무 생계가 수입 자체가 0이 된 상태예요."]

현행 방역 조치는 이번 주 일요일이면 끝나는데, 정부가 종료 하루 전인 토요일, 새 조정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우선, 자영업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집합금지 조치부터 조금씩 해제됩니다.

거리 두기 단계 완화와 관계없이 시행될 전망입니다.

방역 당국은 "장기간 집합금지로 인해 생계 곤란 등 생업상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방역 수칙을 엄격히 지키면서 영업을 재개하는 방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확산세가 꺾인 지 이제 일주일 정도밖에 안 돼 한꺼번에 모든 시설을 해제할 수는 없어 우선순위를 검토 중입니다.

수도권 기준으로 현재 집합이 금지된 시설은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직접판매 홍보관과 실내 스탠딩공연장 등입니다.

동 시간대 정원 9명으로 일부 완화되긴 했지만 학원도 제한돼 있기는 마찬가집니다.

정부는 이 가운데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시설을 중심으로 새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방역 대책회의에 참여하는 생활방역위원회 관계자는 "실내체육시설과 더불어 매장 내 영업이 금지된 카페에 대한 방역조치 완화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아무리 방역수칙 준수를 엄격하게 하더라도 감염 위험을 어떻게 최소화할지는 여전히 고민스러운 부분입니다.

수도권에 내려진 2.5단계 조치가 2단계로 내려갈지 여부는 확진자 수에 달려 있습니다.

하루 평균 환자가 400~500명대를 유지해야 단계 조정이 가능합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 확진자 증감 상황을 보고, 집단감염 발생 추이, 의료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진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