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산업 ‘구제안’ 오늘 표결 _마나우스의 포커 가게_krvip

<앵커 멘트> 미 민주당과 백악관이 마침내 자동차 3사에 대한 140억 달러 지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원은 오늘 표결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공화당의 반대가 만만치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민주당과 백악관이 지리한 협상 끝에 자동차 긴급 지원에 합의했습니다. 다음주에 140억 달러를 GM과 크라이슬러에 긴급 지원하는 내용 입니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카 짜르 즉 이른바 자동차 황제의 엄격한 관리 감독을 받는 조건입니다. 자동차 3사는 노조, 채권단 등 이해당사자와 협상을 거쳐 구조 조정을 포함한 회생 방안을 마련해 내년 3월말까지 자동차 황제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생존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지원자금은 즉각 회수되고 자동차 황제가 파산 신청 등 운명을 결정하게 됩니다. <녹취> 카플란(백악관 부실장) 백악관은 볼튼 비서실장을 의회에 보내 공화당 지도부 설득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의사 진행 방해를 불사하겠다는 의원들이 늘어나는 등 공화당 의원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녹취> 쉘비(공화당 상원의원) 미 하원은 오늘, 상원은 이번주말 표결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원에서 의사 진행 방해를 뚫고 표결을 강행할 수 있는 60명 찬성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지원 성사의 관건 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