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를 뉴욕의 새로운 문화로” _베팅에서 얻은 돈을 선언해야 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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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서 올해 한국 영화와 음식 등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노력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뉴욕한국문화원은 13일 올해를 '뉴욕한류, 새로운 예술의 해'로 정하고 한국 문화를 다문화시대의 대표적인 새로운 이미지로 부각시키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원은 이를 위해 맨해튼의 문화원과 코리아소사이어티, 이매진아시안극장 등 3개 기관을 연계하는 '한국영화 벨트화' 사업을 펼쳐 매주 1회 이상 우수한 한국 영화 감상기회를 제공키로 하고 지난 8일 이매진아시안극장에서 '타짜' 무료상영회를 연데 이어 22일에는 '괴물' 시사회도 열 예정이다. 문화원은 또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취임에 맞춰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모이는 유엔을 활용한 한국 문화 알리기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한국음악재단 주최로 한인 음악가들이 유엔 직원들과 각국 외교관들에게 가곡과 연주를 선보이는 유엔 한인음악회가 16일 열리는 것을 비롯해 한국영화제, 한국음식페스티벌, 한국공예전시회 등이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문화원은 이와 함께 뉴욕 공공도서관의 한국도서 구입비 지원사업과 전미오픈 태권도대회의 부대행사로 한국 문화.예술과 음식을 소개하는 태권도의 종합 한류 홍보상품화 사업, 한국 예술공연을 지원하고 문화마케팅을 전개하는 1기업 1문화 후원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뉴욕한국문화원 우진영 원장은 "세계로 통하는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인 뉴욕에서 한국 문화예술이 새롭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뉴욕타임스가 한국의 문화예술 관련 기사를 게재한 건수가 2002년 20건에서 지난해에는 70건으로 늘어날 정도로 뉴욕에서 한국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