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언론포럼(한기언)이 오늘 헌금 규모가 큰 교인 수 1천 명 이상 교회 412곳을 대상으로 예배 형태를 조사한 결과 이 중 260곳(63.1%)이 교회당에서 현장 예배를 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직전 일요일인 지난 12일 부활절 때보다 14곳(3.4%) 증가했습니다.
다음 주 일요일인 26일에는 현장 예배를 보는 교회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시행해온 종교시설 운영 중단 권고가 자제 권고로 낮아졌고, 부활절 때 현장 예배를 올리지 않은 교회들이 기념 예배를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국내 양대 교단으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은 소속 교회들에 부활절을 기점으로 현장 예배로 복귀할 것을 권했습니다.
초대형 교회로 꼽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도 26일 교회 대성전에서 모두 7차례 기념 예배를 올리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기언이 조사 대상 교회의 홈페이지 공지와 주보, 유튜브 등 온라인 예배 영상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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