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우크라 외교장관 통화…“긴장 완화 지원”_바카라 게임진행_krvip

미국이 예상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점이 임박한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현지시각 14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통화를 하고 사태 진전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은 쿨레바 장관에게, 미국과 파트너들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약속에 대한 단결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블링컨 장관은 비록 미국의 최우선 순위는 긴장 완화 노력을 지원하는 것이지만, 러시아의 군사 공격은 신속하고 조직적이며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전히 사태 해소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우선적인 방점을 찍곤 있지만, 러시아가 실제로 침공할 경우 공언한 대로 대응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쿨레바 장관은 블링컨 장관과 통화 직후 트위터에 “우크라이나는 유럽안보협력기구 특별감시단의 기능이 완전히 작동하는 데 관심이 있다”며 “우리는 그 기능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안보협력기구 특별감시단’은 러시아가 지원하는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자들과 우크라이나 군 간의 전투를 수년 간 감시했지만, 최근 일부 요원들이 그 지역을 떠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유럽도 외교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특히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는 데 이어, 1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이 예정돼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