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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최근 개성공단 사업관련 기존 계약의 재검토를 요구해와 공단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지만,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들은 별다른 동요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최근 개성공단의 모습을 찍은 화면을 통해 현지 분위기를 알아봅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근로자 2900여 명이 일하고 있는 개성공단의 한 신발 공장입니다. 이곳에서 한달 평균 생산되는 운동화는 모두 7만 켤레... 국내에서 추가 공정을 거쳐 대부분 수출됩니다. 품질 관리를 위해 방문한 외국인 바이어가 작업 모습을 꼼꼼히 살피자 조금 불편해하지만 이런 상황에 익숙한 듯 크게 개의치는 않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북한의 개성공단 사업 관련 계약 재검토 요구 등 공단의 미래가 불안해지고 있지만, 북측 근로자들은 표정은 비교적 밝은 모습입니다. <인터뷰> 조봉현(기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들은 최근 당국자 접촉 등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오직 맡은 부분에 대해 열심히 일하는 그런 모습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남북간 긴장이 높아진 데다 전세계적 경기침체로 주문량이 점차 줄어들자 개성공단업체들은 외국 바이어들을 직접 현지로 초청해, 공장 가동에 문제가 없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녹취>마이클 엘틀(독일 수입업체 대표) : "북한 근로자들의 기술수준이 높았고, 개성공단의 전반적인 공업수준이 높아 보여,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동영상 촬영은 북한 당국의 이례적인 승인을 받고 진행된 것으로 전해져 개성 공단 진출 기업의 홍보 활동을 북한 당국도 배려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