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년 탈북민 위한 전용 산업단지 조성_비노모 돈 버는 방법_krvip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전용 산업단지가 처음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오늘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내년 업무보고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에게 일자리와 주거를 제공해 짧은 시간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북한이탈주민을 10% 이상 고용하는 전용산업단지를 내년에 시범적으로 2곳이나 3곳 조성하고 성과가 있을 경우 확대하기로했습니다. 국토부는 또 북한이탈 주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민임대주택을 우선 제공하고 임대주택지가 산단 안에 입지할 경우 용도 변경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시범단지로는 내년에 착공될 경기도 포천 신평산단과 충남 예산 신소재 산단, 충북 충주 패션산단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또 고용촉진을 위해 북한이탈주민을 30% 이상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에 대해서는 산업용지를 20-30% 싸게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토부는 내년 1월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북한이탈주민 산단 고용 촉진 지원단을 구성합니다. 지난 11월 현재 북한 이탈주민은 2만2천여 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