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체육시설 방치 _포커 장갑 손가락 보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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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강릉입니다. 자치단체에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만든 실내체육관 등 각종 체육시설들이 제대로 활용이 안 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여가공간으로 운영한다지만 정작 시민들이 이용할 때는 정작 이용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강릉 실내종합 체육관입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인 이곳에 들어간 돈은 254억원, 강릉시는 지난해 8월 지상층에 아이스링크를 걷어나고 마루바닥을 설치한 뒤 체육시설을 만들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나도록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박용성(강릉시 문화체육시설 관리사무소 담당): 공기가 안 된 이유는 저희들이 바꾸는 과정에서 공사하고 예산 관계 때문에 빨리 공기를 못했습니다. ⊙기자: 체육관의 수십여 개 사무실도 방치된 채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8억원을 들여 만든 롤러스케이트장. 이곳은 강릉시가 한 체육단체에 운영을 위탁했지만 개점 휴업상태입니다. 시설물 곳곳이 깨져있고 각종 집기는 아무렇게나 나뒹굴고 있습니다. ⊙조재만(울진군 서면): 시설이고 바닥이고 신발이고 원하는 게 별로 잘 안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여기보다는 딴 데로 가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아요. ⊙기자: 강릉시가 시설보수를 해야 하지만 보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연간 250만원의 위탁료를 내고 있는 체육단체는 사실상 운영을 포기한 상태입니다. ⊙신준설(롤러경기연맹 전무이사): 많은 돈이 소요가 되고 투자를 한만큼의 수익이 뒤따르지 못하다 보니까 지금 상당히 망설이고 있는 중입니다. ⊙기자: 시민들의 세금으로 조성된 체육시설들이 제멋대로 방치되면서 정작 필요할 때는 이용할 수 없어 무용지물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