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적절 발언 멈추지 못해 물러나는 첫 대통령될 수도”_지금 포키에서 플레이하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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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소속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이 아닌 지속적인 '부적절 발언' 때문에 물러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공화당 내 대표적 '트럼프 저격수'인 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CBS 방송에 출연해 "가만히 있으면 혐의를 벗을 수도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수사에 대해 부적절하게 말하는 것을 멈출 수 없어서 물러나게 되는 역사상 첫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그레이엄 의원의 발언은 '트위터광'인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재차 비판한 뒤 나온 것이다.

그레이엄 의원은 "중요한 것은 그가 좋은 어젠다를 갖고 있지만 지속적인 부적절 발언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만약 혼란이 가라앉으면 그는 이민개혁도 할 수 있고 다른 어젠다도 제대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전은 물론이고 취임 이후에도 자신에 대한 비판과 비난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반박하고 있는데 사태를 악화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레이엄 의원은 코미 전 국장이 지난 9일 상원 정보위에서 폭로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중단 압력 의혹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전 국장과 나눈 대화 내용은 부적절하지만, 사법방해 행위는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