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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구름빵'의 백희나 작가가 현지시각 3월 31일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을 수상했다고 독일 dp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심사위원장은 백 작가의 책에 대해 "고독과 연대에 관한 이야기"라며 "감각적이고, 아찔하고, 날카롭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은 스웨덴 정부가 '말괄량이 삐삐'를 쓴 작가 이름을 따 2002년 만든 상으로 상금은 50만 달러, 한화 약 6억 천200만 원입니다.

올해는 67개국에서 240명이 후보로 올랐습니다.

백희나 작가는 13권의 그림책을 출판했으며 이 가운데 '구름빵'은 10여 개국에서 번역됐습니다.

구름빵은 TV 시리즈와 뮤지컬로도 제작됐지만, 출판사에 저작권을 일괄 양도하는 계약을 맺은 탓에 저작권료와 지원금으로 2천만 원이 안 되는 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공정 계약 관행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백 작가는 1971년생으로 이화여대 교육공학과를 졸업했으며 2005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됐고 2013년에는 한국출판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