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 오늘 천안함 생존 장병 증언 공개_메가 턴어라운드를 위한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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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군당국이 오늘 생존자들의 증언을 공개합니다. 민군합동조사단은 천안함 침몰 시간에 대한 지금까지 조사 결과도 발표합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김학재 기자. 생존자들의 증언을 통해 그동안 많은 궁금증들이 풀릴 수 있을것 같은데요? <리포트> 네, 1시간 반 뒤인 11시 부터 천안함 생존자들의 기자회견이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열립니다.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생존자는 모두 57명입니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55명 중 중환자실에 있는 신은총 하사를 뺀 나머지 최원일 함장 등 54명이 참여합니다. 또 퇴원을 하고 현재 침몰 해역에서 수색 작업에 나섰던 3명의 생존자들도 기자회견에 합류합니다. 기자회견은 기자들의 질문에 생존자들이 자유롭게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침몰 전 비상 상황이 있었는지 여부와 폭발로 인한 침몰 경위 등에 대한 증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상당수가 아직 심리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공개적으로 당시 상황을 증언하는 데도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당시 긴박했던 순간을 전하기 위해 거의 모든 생존자들이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생존자들의 진술 공개에 앞서 10시 반부터는 민군 합동조사단이 최초 침몰 시각 등 그동안의 조사 결과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오늘 조사단은 군이 발표한 침몰 시각 9시 22분이 맞다는 다양한 정황 증거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로 예정됐던 생존 장병과 실종자 가족과의 만남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미뤄졌습니다. KBS는 오늘 1TV를 통해 10시 30분부터 천안함 조사 발표와 생존자 증언을 생방송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