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제안, 6자회담 재개에 불충분”_아시아 포커 투어 베트남_krvip

미국 정부가 북한이 북ㆍ러 정상회담에서 핵실험 잠정중단 의사 등을 밝힌 것과 관련해 '불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발사를 중단할 의지가 있다면 환영할 일이지만 6자 회담을 재개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지난해말 북한이 공개한 우라늄 농축시설은 여전히 미국에게 심각한 우려"라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 등을 위반한 것이고 2005년 9.19 공동성명의 합의를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이어 북ㆍ러 정상회담에 대해 러시아측과 협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문이 마무리된 뒤 러시아측과 접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