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이 보는 최종 판세는?…향후 정국은?_코모조가르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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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각 당이 예상하고 있는 내일 선거 판세와 선거 뒤 정국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치부 임종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임 기자,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여당이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왔죠?

[기자]

네, 지상파 방송 3사가 공표 금지 전 실시한 마지막 여론조사 보면요.

전국 17곳 광역단체장 가운데 국민의힘이 서울과 영남 등 9곳에서 우세인 것으로 나타났고요.

더불어민주당은 호남과 제주 등 4곳에서 우세로 나왔습니다.

경기와 인천 대전과 세종이 오차범위 안 접전 양상입니다.

관건은 저 경합지 4곳이 어떻게 되느냐잖아요?

대선 때 결과 한번 보시면요.

국민의힘은 현재 우세인 9곳을 비롯해 대전에서 대선 때 승리했습니다.

민주당은 현재 우세인 4곳 포함해 경기 인천 세종에서 더 많이 득표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10곳, 민주당 7곳...대선때 결과가 유지되느냐, 달라지느냐, 달라진다면 얼마나 달라지냐가 관전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어떻게 전망합니까?

[기자]

국민의힘은 당초 최소 9곳 승리, 즉 과반을 목표로 했었는데요.

그런데 오늘(31일)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이 이렇게 말했어요.

"8~9곳 목표를 했는데 조금 유리하지 않는가 그런 생각은 든다"라는 건데요.

이른바 '국정 안정론'이 우세한 유리한 구도에서 접전지에서도 나쁘지 않다는 속내를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민주당 판세 전망은요?

[기자]

민주당은 당초 8곳 정도 승리를 목표로 했는데요.

김민석 총괄선대본부장은 오늘 이렇게 말했습니다.

"5~6군데에서 이기면 굉장한 선방이 될 것 같다"는 건데요.

기존 우세지역 4곳 외에 접전지 한두 곳 승리를 염두에 둔 건데 '이조차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게 현재 민주당 분위깁니다.

[앵커]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어떻게 전망되나요?

[기자]

원래 의석수는 국민의힘이 4곳, 민주당이 3곳이었거든요.

그래서 상대 의석을 1석이라도 뺐어오느냐가 관건입니다.

최근 조사에서 인천 계양을과 강원 원주갑, 제주 제주을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모두 민주당 지역구였던 곳입니다.

[앵커]

이번 선거 결과에 향후 정국도 영향을 받겠죠?

[기자]

국민의힘이 10곳 이상 차지한다면 향후 국정 운영 탄력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민주당이 '선방'이라는 5~6곳을 넘어서는 결과 얻는다면 대선 패배 딛고 재기 발판 마련했단 평가 나올 겁니다.

하지만 몇 곳, 몇 곳보단 수도권 승패가 역시 중요할텐데요.

경기와 인천을 민주당이 지키느냐, 국민의힘이 가져오느냐에 따라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