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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펀드 판매사나 운용사는 펀드 판매나 관리 대가로 투자자로부터 수수료 등을 걷어갑니다. 그런데 투자자 입장에선 아까울 수 밖에 없는 이런 펀드 관련 비용이 미국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투자자들은 요즘 펀드 비용에 더욱 신경이 쓰입니다. 수익률도 신통치 않은데 연 2-3%씩 하는 수수료까지 내면 남는 것이 없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개인 투자자 : "이러다가 원금 완전히 까먹는 것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장기투자하면 수수료만으로 원금 다 날릴 것 같아요." 우리나라 펀드의 판매 운용 신탁 연간 수수료는 투자금의 2.02%, 투자자에게 부담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자산운용협회인 ICI 조사 결과, 미국 투자자들이 해마다 내는 같은 종류의 수수료는 투자금의 0.99%. 우리나라의 절반도 채 안됩니다. <인터뷰>이수진((주)제로인 펀드평가팀 대리) : "미국은 이처럼 1% 안쪽인데요, 미국엔 독립펀드판매업체가 있는 등 유통 경로가 다양해 비용 인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집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판매 수입 감소를 우려하는 금융기관들이 온라인 펀드 판매 등 수수료 절감책 마련에 소극적입니다. <인터뷰>김일선(한국투자자교육재단 상무) : "창구에서 직접 팔아야 수수료 수입이 많아지는데 온라인으로 하면 수입이 크게 줄죠. 은행들이 당연히 싫어하죠." 이렇다보니 국내 주식형 펀드 가입자들이 지급하는 펀드의 판매,운용,신탁 수수료만 해도 한 해 1조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